최악의 요리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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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명한 셰프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셰프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평가받기 위해 심사위원들 앞에 요리를 내놓았다. 요리는 그릇에 담긴 매력적인 스테이크와 반짝이는 소스였다. 심사위원들은 기대에 가득 차서 한 입씩 먹어보았다. 첫 번째 심사위원이 한 입 먹고는 미소를 지었다. "와, 이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조리했나요?" 두 번째 심사위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와, 정말 뛰어난 맛이군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심사위원이 한 입 먹고는 놀란 얼굴로 셰프를 쳐다봤다. "이건 뭐죠? 너무 매워서 온 입천장이 다 아파요!" 셰프가 당황하며 대답했다. "매운 걸 싫어하시나 봐요?" 그러자 세 번째 심사위원이 대답했다. "아니요, 이건 매운 게 아니라 불 붙은 팬에서 직접 먹고 있는 느낌이에요!" 셰프가 당황해 말을 더듬었다. "아, 그건 사실 좀… 시도하다가…" 그 순간, 요리사 뒤에 있던 스태프들이 팬에 물을 부으며 타는 불을 끄기 시작했다. 셰프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말했다. "지금 봤습니까? 저희는 최고의 '불' 요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요리가 아닌 그 상황이 더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