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빨리 된다?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면서 내기를 했다. 한 친구가 자신 있게 말했어. "내가 뒷산에 올라가서 소리 질렀던 것처럼, 너도 뒷산에 올라가서 소리 질러봐!" 그러고는 서로 귀를 막고 있었지. 첫 번째 친구는 신나서 뒷산에 올라가 "나는 제일 잘하는 남자야!"라고 외쳤어. 그런데 두 번째 친구는 그 소리를 듣고 다급하게 내려왔지. "너 이럴 줄 알았다! 나도 나만의 방법으로 이기겠다!" 그러자 두 번째 친구는 다리를 쫘악 찢고 제자리에서 비욘세 춤을 추기 시작한 거야. 주위 사람들이 소스를 보며 말했지. "이 친구는 정말 빠르네!" 그걸 본 첫 번째 친구가 소스 부어가며 말했어. "넌 내가 덜 민망하게 만들 줄 알았어?" 결국 그 두 친구는 내기에서 패배했지만, 다들 함께 웃었지. 서로 패배한 것보단 즐거움이 컸던 날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