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원주율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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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수학 선생님에게 찾아갔다. “선생님, 저는 원주율이 뭐예요?” 선생님은 웃으며 대답했다. “고양이야, 원주율은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값이란다. 대략 3.14이지.” 그러자 고양이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음, 저는 원주율을 새로 계산해 볼게요. 오늘 하루 묵을 수 없어, 너무 많아서.” 선생님은 궁금해지며 물었다. “무슨 소리니?” 고양이가 대답했다. “나는 8시간 씩 자야 하거든! 그럼 3.14 대신 3.14 * 8 = 25.12시간이야!” “고양이는 하루에 얼마나 자는지가 다야!” 선생님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고양이는 스스로 이해했다고 생각하며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옆에서 낮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 날 수업에 나오자마자 외쳤다. “선생님, 원주율은 25.12입니다!” 선생님은 순간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고양이야,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넌 4차원 고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