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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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하기로 했다. 모두들 바쁘니 각자 끝나는 대로 시간에 맞춰 나오기로 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고, 나는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 친구에게 문자했다. "몇 시에 올래?"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다. "지금 나가고 있어! 30분 후에 도착할 것 같아!"
시간이 지나도 친구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기다리며 커피를 주문하고, 스냅챗으로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여기서 마시고 기다리고 있어!"라고 적었다. 그런데 다음 순간, 친구가 "너무 미안! 길을 잘못 들어서 다시 돌아가는 중이야!"라고 답했다.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아, 정확히 30분에 도착할 거라고 했잖아!" 그 친구가 바로 "30분 후에 도착할 줄 알았지, 내가 실제로 도착하는 건 아닌데!"라며 농담을 덧붙였다. 결국 1시간 후에 친구가 도착하고, 우리는 그 상황을 가지고 한참을 웃었다.
결국 동료들이 이 얘기를 듣고는 막내가 말했다. "나는 30분도 못 기다리는 줄 알았어요!"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다. "이번엔 이제 '기다림의 미학'을 배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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