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면 빠른 거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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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두 친구가 경주를 하기로 했다. 각각의 친구는 자주 뛰는 다람쥐와 느린 거북이로 대결했지. 친구 A는 자주 뛰는 다람쥐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친구 B는 느린 거북이에게 모든 걸 걸기로 했어. 경주가 시작되자, 다람쥐는 한 번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고전적인 살살 뛰기를 시작했지. 그러다 잠시 후, 졸리던 다람쥐는 나무 아래에 앉아 잠이 들어버렸어! 한편, 거북이는 아무런 당황 없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결국, 다람쥐가 잔뜩 자고 있는 사이에 거북이가 결승선을 통과했어. 친구 B가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동안, 친구 A는 멍한 표정으로 다람쥐를 깨워야 했지. 다람쥐는 “내가 왜 졌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했어. 그때 친구 B가 말했어: "느리면 빠른 거다!" 이 말에 친구 A는 짓궂은 표정으로 대답했지: "그럼 나도 배워서 다음 번엔 느리게 도전해야겠어. 근데 그럴 땐 누가 감시해줄 건가?" 그러자 친구 B가 역시 묘한 미소를 지으며 응답했지: "그건 또 다른 경주가 시작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