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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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다. 고양이가 개에게 말했다. "너는 항상 사람들 옆에 따라가고, 구르는 공에 집착하는구나. 왜 그렇게 사는 거야?" 개가 대답했다. "나는 충성스럽고, 사람을 보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아. 너는 왜 항상 높은 곳에 올라가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거니?"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나는 단순히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껴." 그러자 개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그럼 네가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이유는 사람들의 시선을 위해서야?"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하지만 가끔은 바닥에도 내려가서 사람들의 놀라운 반응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개는 턱을 끌며 말했다. "그렇다면 뭐가 다른 건데? 난 항상 사람들과 함께이고, 너는 가끔은 그런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거잖아? 결국 우리 둘 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거니?" 고양이는 당황한 듯 대답했다. "어…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나는 항상 더 높은 곳에서 사랑받고 싶을 뿐이야." 개가 웃으며 말했다. "높이와 깊이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우리 둘 다 사랑받는 건 변함없잖아!" 그 말을 듣고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 네가 맞아. 그럼 오늘은 너와 함께 땅에서 사랑받으러 가볼까?" 개가 신나며 소리쳤다. "좋아! 나도 고양이와 놀고 싶었어!" 결국 둘은 함께 땅으로 내려가, 서로의 차이를 잊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