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아이스크림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간 민수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즐거워했다. 하루 종일 수많은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던 민수는 결국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맛을 골랐다. "이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어!"라고 외친 민수는 한 입 베어물자 갑자기 생긴 얼음 조각에 놀라 소리를 질렀다. "아니,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아이스크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속에 숨겨진 작은 빙수 조각들이 반짝이고 있었다.깜짝 놀란 민수는 애써 씩 웃었다. "어쩌면 외계인 아이스크림일지도 모르겠네!" 친구들은 민수의 농담에 잘 웃었고, 민수는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었다. 그 순간 우연히 지나가던 어린 아이가 민수를 째려보며 물었다. "형, 왜 아이스크림에 얼음이 들어 있어요?" 민수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아! 이건 '아이스크림과 얼음의 반전이야!'" 그 말을 듣고 친구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민수는 자랑하듯 말하며 덧붙였다. "이렇게 먹으면 더 시원하잖아! 하지만 너무 차가우면 입이 얼겠다!" 그때 민수는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손이 미끄러져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쏟아졌다. 친구들은 깔깔대며 민수를 바라보았고, 민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러니까 이 아이스크림은 결국 ‘미끄러운 반전’이었네!" 모두가 큰 웃음을 터뜨린 그 순간, 민수는 생각했다. “다음에는 그냥 과일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