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고양이의 반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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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와 고양이가 같이 TV를 보고 있었다. 고양이는 갑자기 눈을 번뜩이며 TV 화면을 향해 포효했다. 집사는 깜짝 놀라 "왜 이래? 뭐가 문제야?"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당황한 토끼를 쫓아가며 키보드 위에서 뛰어놀았다. 집사는 그 모습을 보며 "벌써 3번째 토끼야, 이놈아!"라고 외쳤다. 그러나 고양이는 관심 없다는 듯 그저 "나도 이 프로그램이 싫어!"라고 답했다. 다음 날, 집사가 외출하고 나서 고양이는 TV 앞에 앉았다. "드디어 내 시간이다!"라며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온갖 방송을 돌렸다. 결국, 고양이는 자기 전용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고, 타이틀은 '고양이의 무서운 현실'로 정했다. 반전은, 그 채널이 등록자가 천만 명을 넘게 됐다는 것! 결국 고양이는 인기 유튜버가 되어 집사를 먹여 살리게 되었다. 집사는 자신이 그런 고양이의 집사라는 것을 잊고, "이젠 내가 너를 위해 일해야겠다!"라며 개인 비서처럼 고양이를 섬겼다. 고양이는 그냥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제 내 취향대로 엄마를 훈련시켜야지!"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