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계획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지훈이는 친구와 함께 히말라야를 트레킹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 방학에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엄청난 준비를 했다. 그는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등산 장비를 하나씩 사모으며 철저하게 준비했다. 드디어 트레킹 당일, 지혜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정상에 오르는 것에 큰 기대를 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발걸음을 옮길수록 가파른 경사와 피로가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지훈은 힘들어하며 "어떻게 이렇게 힘든 거지? 그냥 평범한 산으로 가는 게 더 나았어!"라고 말했다.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을 때, 지훈은 환호성을 질렀다. "우리가 해냈어!" 그러던 중 지혜가 말하길, "그래, 이제 우리의 음료수와 간식을 먹고 좀 쉬자!" 지훈은 배고픔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방을 뒤적였다. 그때, 지혜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 내 가방이 없어!" 지훈은 어리둥절해 날카로운 목소리로 반응했다. "뭐라고? 가방이 어디 갔어?" 그러자 지혜가 웃으며 대답했다. "메뉴판에 보니, 히말라야는 산이 아닌 카페에서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대!" 지훈은 그제야 모든 것이 '반전'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힘들게 올라온 건 카페로 가기 위한 길이었어?" 라고 혼잣말하며 서로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그들은 되돌아와 근처 카페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버킷리스트에서 히말라야 트레킹 대신 카페 방문이 더욱 안성맞춤이었음을 깨닫는 그들의 여정은… 단순한 반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