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약속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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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법사가 어느 날 마을에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에게 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을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첫 번째 사람은 "부자가 되어 주세요!"라고 외쳤고, 마법사는 손짓 한 번에 큰 돈가방을 만들어 주었다. 두 번째 사람은 "아름다운 집을 주세요!"라고 말했고, 마법사는 즉시 예쁜 집을 만들어 주었다. 결국 마지막 순서가 된 한 인물이 마법사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행복하고 싶어요." 마법사는 순간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대답했다. "그렇게 간단한 소원은 들어주기가 어렵네요. 대신 반대의 소원을 들어줄게요. 이제 평범한 불행을 느껴보도록 해!" 그날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날마다 행복과 불행이 섞인 웃고 울며 복잡한 삶을 살게 되었다. 결국 마법사는 이런 반전으로 마을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떠났고, 사람들은 그를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