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농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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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부가 비가 오는 날 자신의 밭에 나가서 걱정스럽게 생각했다. "이런 날에는 아무도 나와서 일하지 않겠지?" 그러던 중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 농부를 보고 말했다. "왜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일을 하세요?" 농부는 대답했다. "이 비가 내리는 것은 내 농작물에 꼭 필요해.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하니까 나만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거야!" 젊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지. "그럼 전 비 오는 날에 당신을 보러 올게요." 농부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그럼 다음 주 비오는 날에 와서 함께 일하자!" 그런데 다음 주가 되자, 예상 외로 날씨가 맑았고, 젊은이는 농부에게 연락했다. "할머니, 오늘 비 오는데 왜 일하고 계세요?" 농부는 대답했다. "비 안 오면 더 심각해!" 젊은이는 혼란스러워하며 말했다. "그럼 저를 초대하지 마세요!" 농부는 다시 웃으며 말했지. "아, 걱정 마라! 네가 오면 나만 핀잔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