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식물의 대화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한 나무와 작은 식물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무가 말했다. "내가 자꾸 큰 바람에 흔들리니, 너는 날 부러워하겠지?" 작은 식물이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다. "아니, 부러워하지 않아. 너는 바람에 흔들리지만, 나는 가끔씩 사람에게 물어봐. 어떻게 그렇게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냐고. 그런 부탁을 받아보니까, 너무나 고마워!" 나무가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나는 더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어!" 작은 식물이 웃으며 반박했다. "맞아, 하지만 내가 구름을 바라보며 꿈꾸는 것도 좋잖아!" 그 순간, 나무가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나는 너에게 비결을 하나 알려줄게. 그냥 자라기만 하면 된다고!" 작은 식물이 맞장구치며 대답했다. "그러면 나도 나무처럼 되고 싶어!" 결국, 두 친구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자신을 자랑하며 행복한 대화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