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Daily Routine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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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평범한 아침으로 시작된다. 고양이는 주인의 침대 위에서 졸린 눈으로 일어난다. 주인은 고양이를 보며 미소 지으며, "잘 자고 일어났니?"라고 묻는다. 고양이는 대답 대신 한숨을 쉬며, '주인은 언제 나의 호위무사로 변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고양이는 조용히 거실로 나가 식탁 위에 놓인 고양이 사료를 바라본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 볼까?" 하고 고민하는데, 결국 사료를 먹기로 결정한다. 맛있게 한 입 베어 물고는 생각한다, '나는 정말 특별한 존재다. 주나는 나를 위한 셰프니까!' 오후가 되고 주인은 TV를 보고 있다. 고양이는 스크린 위의 쥐를 보며 달려가고 싶어 진다. 하지만 떠오른 '고양이의 품위'란 단어가 발을 붙잡는다. 대신 고양이는 주인의 옆에 앉아 고양이 전용 유튜브 영상을 보며 히트한 동작을 연습하기로 한다. '이건 오늘의 운동!' 하지만 저녁이 다가오고 주인은 "고양이야, 사료 먹을 시간이야!"라고 외친다. 고양이는 생각한다, '과연… 내가 사료를 써먹을 시간이 올까?' 그러고는 사료를 왕창 쏟아내며 공격을 감행한다. 결국,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네가 이겼어, 정말 똑똑해!"라며 고양이를 칭찬한다. 주인은 비웃으면서 '나를 벗어나지 못하는 집사의 삶이에요!'라고 말한다. 고양이는 ‘하하하, 주인은 날 위한 나의 복종하는 세력이지!’라며 만족스럽게 눈을 감는다. 결국, 고양이는 주인을 조종하며 자신만의 작은 왕국을 만들어가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