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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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개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주인을 위해 매일 공을 가져오는 일이야! 주인이 나를 정말 사랑해!" 그러자 고양이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럼 너는 공을 왜 가져오니?" 개가 대답했다. "왜냐하면 주인이 공을 던져주니까!" 고양이는 씩 웃으며 말했다. "그게 그런 거라면 나는 매일 주인이 주는 음식을 기다려! 그건 주인이 음식을 던져주니까 내가 그걸 먹는 거야!" 개는 어리둥절하며 물었다. "근데 그럼 너도 주인을 위해서 음식을 가져와야 하지 않나?" 고양이는 자신 있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나는 그냥 주인이 가져다 주는 그게 좋아! 너처럼 뛰어 다니고 싶지 않거든!" 개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너 그거 알아? 나도 가끔은 주인한테 점수를 따고 싶어!" 고양이는 재빨리 대꾸했다. "그럼 공이나 가져오면 되지! 한번 해봐!" 개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하였다. "음... 오늘은 그냥 누워서 점수를 따는 게 더 좋겠어." 그 순간, 나무 그늘 아래에서 두 친구는 그렇게 편안히 누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