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마법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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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마법의 지팡이를 발견했다. 그는 그것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손님이 나타나 “고양이야, 나 부자가 되고 싶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지팡이를 휘 두르고 중얼거렸다. 순간 그 사람의 눈앞에 금으로 뒤덮인 물체가 나타났다. 사람은 감격해하며 "너무 좋아! 이건 뭘까?"라고 물었다. 고양이가 대답했다. "내가 만들어 놓은 커다란 캔 고양이 사료야!" 사람은 실망했지만, 고양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다음 손님을 기다렸다. 이번에는 “나는 어딜 가든 인기가 많고 싶어!”라고 외치는 남성이 왔다. 고양이는 다시 지팡이를 휘둘렀다. 그러자 남성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는 기뻐하며 “고양이야, 당신은 정말 최고야!”라고 외쳤지만, 고양이는 평온하게 대답했다. “분명히 인기 많아질 거야, 하지만 다들 네 스니커즈가 너무 웃기다고 하네!” 마지막 손님은 소녀였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가 되고 싶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지팡이를 휘둘러 마법을 걸었다. 소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게 되었고, 그녀는 더욱 신이 나서 “와! 이제 모든 사람들이 날 공주라고 부르겠지!”라고 외쳤다. 그러자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넌 매일 공주야, 근데 드레스가 더 비싸지!” 모든 사람이 고양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돌아갔다. 고양이는 무심코 지팡이를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이렇게 돈과 인기를 주는 건 쉽네, 다음엔 내가 원하는 걸로 소원을 빌어 볼까?” 그리고 그는 지팡이를 휘두르며 “내가 원하는 건 멋진 침대와 간식!”이라고 외쳤다. 순간 고양이 앞에 나타난 것은 커다란 개와 무지개를 타고 있는 쥐들! 고양이는 당황하며 외쳤다. “아니, 이건 아닌데!” 모두가 웃으며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고양이는 그제야 깨달았다. “소원은 조심해서 빌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