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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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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9-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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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섯 개의 사과가 한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첫 번째 사과가 말했다. "우리는 언제 잘려져서 사람의 배에 들어갈까?" 두 번째 사과가 대답했다. "나는 안 잘리고 싶어!" 그러자 세 번째 사과가 쏘아붙였다. "그럼 우린 그냥 나무 위에 있는 게 낫지 않겠어?" 네 번째 사과는 참담하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거 정말 끔찍해… 상상해보면 옆에 있는 배에서 파이로 구워질지도!" 모두들이 겁에 질려 있을 때, 다섯 번째 사과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우리는 나무에서 떨어져서야, 사랑받을 수 있어!" 그 순간, 바구니가 흔들리더니, 사과들이 쓰러졌다. 그런데 그때, 바구니 아래에서 한 아이가 떡하니 나타나 외쳤다. "오! 드디어 사과가 떨어졌네! 이제 바나나가 올 차례!" 사과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난 나무에서 떨어졌다"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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