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반전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아침, 민수는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점 하나가 보였다. "이런, 이 점이 뭐지?" 민수는 신경이 쓰여서 점을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점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민수는 피부과에 가기로 결심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던 중, 의사가 민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민수 씨, 이건 그냥 여러분과 같은 점입니다. 아무런 문제도 아니에요!" 민수는 안심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 지훈을 만났다. "야, 나 피부과 갔다가 점이 아무 의미 없는 거라는 걸 알았어!" 지훈은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래서 오늘따라 거울 속 너가 좀 더 반짝이는 거구나!" 민수는 거울 속 그의 얼굴을 다시 한번 보고는 생각했다. "아, 그랬구나. 나는 내가 나에게 미소를 짓고 있다는 걸 몰랐네!" 결국 민수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지만, 그 반짝이는 점은 그냥 평생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