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우정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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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함께 숲 속을 걷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어요. "야, 개야! 우리 오늘부터 친구가 되는 거야!" 개는 기쁜 마음으로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럼 먼저 나의 개짓을 보여줄게!" 개가 신나서 공을 쫓아 달려가더니, 생긴 게 그렇게 못생긴 공이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소리치며 쳐주더군요.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우와, 네가 이렇게 잘 놀 수 있다니! 제가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 "무슨 비밀?" 개가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잠시 생각한 뒤에 대답했어요. "사실 나는 언제든지 이렇게 놀 수 있어!" 그리고는 나무 위로 쓱 올라가 버렸습니다. 개는 넋이 나가, "이런, 내가 왜 나무를 탈 수 없는지 비밀이 있었구나..."라고 혼잣말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치킨이랑 같이 노는 것 말고는 비밀이 없었다는 거 알지?" 개는 "아무리 봐도 고양이가 더 부럽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두 친구의 유쾌한 우정은 계속되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는 개가 놀 때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가장 재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