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PC방에 간 이유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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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새가 PC방에 들어갔다. 새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신나게 소리쳤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도 게임 좀 배워보려고 왔어요!"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새가 게임을 한다고?!"라고 웃었다. 새는 게임하는 사람들 뒤에서 지켜보며 열심히 응원을 했다. "좋아요! 집중해! 더 빨리! 여기서 왼쪽으로!" 그러다 한 선수가 던진 키보드에 딱 부딪히며 "우와,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라며 기절할 뻔했다. 결국 새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제는 내가 직접 해볼게!"라며 키보드를 잡았다. 사람들은 "어? 새가 키보드 쓰는 거 처음 본다!"며 또 한번 놀라 웃었다. 그러자 새가 대답했다. "그냥 하루에 일백 판 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하하, 새가 이렇게 잘하네!"라며 우스꽝스럽게 웃자, 새는 그제서야 "사실, 나도 여기서 제일 못해!"라며 부끄럽게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