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빌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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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동네의 잘 알려진 복권 가게에 들어가 복권을 샀다. 복권을 긁어보니, 1등에 당첨된 것이었다!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바로 점원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저, 1등 당첨됐어요! 바로 이 복권으로요!" 남자가 소리쳤다. 점원은 의아한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어떻게 하시겠어요?" 남자는 자신이 백만장자가 될 꿈에 부풀어 말했다. "이 돈으로 제 사업을 시작할 거예요!" 그러자 점원이 대답했다. "아, 사업을 하신다구요? 그럼 이제 무릎 꿇고 빌어야 할 거예요." 남자는 놀라워하며 물었다. "왜요? 왜 무릎 꿇고 빌어야 하죠?" 점원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복권을 사신 곳에는 '복권'이라는 이름이 있으니까요. '복을 권하라'고 하잖아요! 팔자 좀 바꿔보세요!" 남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무릎 꿇으며 말했다. "제발, 제발 사업이 잘되게 해주세요!" 그 모습에 가게에 있던 모든 손님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결국 그는 복권이 아닌 '복'을 권하는 일로 유명해졌고, 그가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복권 장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