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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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마루에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개가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하늘이 왜 이렇게 파란지 아니?" 고양이는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습니다. "그게, 파란색이라는 것이 하늘의 본래 색깔이라서 그래!" 개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그걸 몰랐어! 그런데 왜 땅은 갈색이지?" 고양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건 지구의 색깔이니까!" 그러자 개가 대답했습니다. "아, 그럼 내가 왜 나무는 초록색인지 가르쳐줄 수 있어?" 고양이는 심각하게 고개를 숙이며 생각한 후 대답했습니다. "그건 나무가 초록색이라는 걸 내가 몰라 몰라..." 그러자 개가 판단했습니다. "결국, 우리 둘 다 색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네! 그러면 색의 세계에 대해 배우기로 하지!" 고양이가 흥미로워하며 말했습니다. "좋아! 근데 첫 번째 수업은 어디서 하나?" 개가 대답했습니다. "일단 나는 훈련소에 가야겠다! 선생님이 개는 기본적으로 뭐 하는지 알려줄 거거든!" 고양이는 다시 말했습니다. "나는 주인에게 간식을 따내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 개가 대답했습니다. "그럼 네 수업이 더 중요해!" 고양이는 말했습니다. "나는 그냥 잘 자고 있어서!" 개는 넋 나간 듯 웃으며, "그럼 우리 모두 하루종일 각자 색깔이나 꿈꾸자!" 하고 고양이는 길게 기지개를 켰습니다. 결국, 두 친구는 색깔을 찾기는커녕, 서로의 꿈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