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묻은 개와의 대화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한 남자가 거리를 걷다가 길가에 똥을 싸고 있는 개를 발견했다. 그는 개주인에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왜 이렇게 아무 데서나 똥을 싸게 하죠?" 개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건 제 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유니까요!" 남자는 놀라서 물었다. "자유라니요? 그럼 공원에서 싸게 두지 왜 여기서 싸게 해요?" 개주인이 웃으면서 말했다. "글쎄요, 시청을 지나가면 우리 개가 시청 앞에서 정치인들에게도 똥을 싸면 좋겠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남자는 조금 당황하며 "그럴 필요 없잖아요. 정치인들은 이미 똥 같은 일을 많이 하니까요." 개주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죠, 그래서 제가 개에게 공공장소에서 자제하라고 교육 중이에요." 그 말을 듣고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아, 그래서 똥칠을 주제로 한 정치 토론도 자주 열리겠군요!" 개주인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하지만 개들은 그런 토론에선 항상 '사실'을 작성할 수 없어서 그건 어려운 일이죠." 이후 남자는 개주인과 친해져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똥을 치우는 대신 정치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똥 대신 유머로 새로운_friendship을 만들어갔다. 결국, 그 개와 개주인은 자유롭게 길을 걷고, 남자 또한 더 이상 정치나 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 길거리에는 웃음소리만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