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한 개와 바보 같은 집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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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주인님, 제가 당신의 반려견으로 있으면 안 될까요?" 집사는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다. "왜냐고?" 개가 대답했다. "내가 똑똑하니까요!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컴퓨터도 할 줄 알아요!" 집사는 놀라워하며 말했다. "정말 그렇게 똑똑한데 왜 자꾸 물어보는 거야?" 개가 웃으며 대꾸했다. "주인님, 물어보는 게 아니고 그냥 간식을 요구하고 있는 거예요!" 집사는 이제야 깨달았다. "아하! 그럼 언제부터 그렇게 똑똑해진 거야?" 개가 대답했다. "어렸을 때부터죠! 특히 당신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집사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러는데?" 개가 말했다. "그때마다 제가 주인님을 가르치죠. '멍멍' 아니면 '간식'! 당신은 여전히 그 단어를 바꾸지 못하잖아요!" 결국, 집사는 반려견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젠 하루 종일 '수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이후, 개는 더 이상 '바보 같은 집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간식으로 뇌를 두드려주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