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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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거울 앞에서 꾸민 모습을 보고 “엄마, 왜 그렇게 변신했어?”라고 물었다. 엄마가 대답했다. “내가 변신한 게 아니라, 거울 속의 내가 변했단다!” 그때 거울을 본 아기가 “그러니까 저 사람은 아빠야?”라고 외쳤다. 엄마는 아기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아니야, 저 사람은 나야!”라고 다시 설명했다. 아기가 다시 물었다. “그럼 아빠는 어디 있어?” 엄마는 난감해하며 “글쎄, 거울 속에서 나온 것 같지?”라고 대답했다. 아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면 아빠는 저기 옷장에서 나와서 춤추고 있지?” 하고 외쳤다. 갑자기 아빠가 옷장에서 튀어나와 “아니, 난 여기서 최고의 춤을 추고 있었어!”라며 돌고 있었다. 모두가 폭소를 터뜨리며 “이제 거울은 아무도 믿지 않겠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거울 속의 나도 함께 웃고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