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이 최선의 계획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친구가 “넌 무슨 계획이 있냐?”고 묻자, 나는 “나는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친구는 웃으며 “그럼 넌 정해진 길이 없는 방랑자네!”라고 말했다. 나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정해진 길은 있지! 하지만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아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 친구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럼 너는 방향 없이 배를 띄운 것 같네!”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그래서 바람이 불어오는 대로 흘러가는 거야!”라고 말했다. 친구는 “그런 삶이 재미있겠어?”라고 물었다. 나는 미소 지으며 “재미있고도,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하니까. 오히려 계획이 있으면 그 새로움을 놓칠 수 있어!”라고 했다. 결국, 우리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나의 무계획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친구는 “정말 대단한 통찰이야!”라고 감탄하며, 다음에는 나와 함께 ‘무계획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나의 무계획 덕분에 우리는 전에 가보지 않은 길로 갔고, 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발견했다. 마지막에 친구가 말했다. “결국,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군!”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하지만 다음 번엔 내가 계획한 ‘무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