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넘치는 직장인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상사에게 "상상력을 발휘해보라"고 지시받은 직장인이 열심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후, 그는 자신이 만든 보고서를 들고 상사에게 갔습니다. 상사는 보고서를 보고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습니다. "이건 대체 뭔가?" 직장인은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상사님, 상상력을 써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상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보고서를 자세히 읽어보던 중 결국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이게 과연 상상력인가? 기획서 대신 여름휴가 광고를 넣어왔군요!" 직장인은 덧붙였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습니다!" 상사가 말했습니다. "다음엔 반전 상상을 해보세요." 직장인은 내심 걱정하며 다가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상사님이 추천하는 어느 리조트에 가야 할까요?" 상사는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습니다. "그건 당신의 상상력에 달렸군." 그렇게 직장인은 다음 날 '상사 추천 리조트 목록'이 아닌 '상상 속 리조트'를 작성해 상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상사는 말했습니다. "역시 당신의 상상력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군요!" 결국, 직장인과 상사는 이 작업 덕분에 서로의 상상력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