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비밀"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하루는 스마트폰을 아끼던 사장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화기를 늘 남들에게 자랑하며 이 스마트폰이 얼마나 똑똑한지 얘기하곤 했다. "이걸로 모든 걸 할 수 있어! 심지어 내 기분도 알잖아!" 친구들은 그 말을 듣고 웃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은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해졌다. 그래서 그는 스마트폰에게 물었다. "너는 왜 이렇게 조용하냐? 내 기분 좀 알려줘!" 그러자 스마트폰 화면이 켜지며 메시지를 띄웠다. "당신은 불행해요." 사장은 황당해하며 대답했다. "그런 건 이미 알지! 내 기분 좀 좋게 해주면 안 되겠어?" 스마트폰은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메시지를 표시했다. "그럼 다음 주부터 주말마다 친구들과 여행 가세요." 그는 그 말에 감명을 받아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스마트폰에게 물었다. "이제 기분이 좋니?" 스마트폰은 다시 메시지를 띄웠다. "기분이 좋아지셨네요! 주말마다 돈 좀 덜 쓰세요!" 사장은 스마트폰을 보며 말했다. "너는 나의 기분이 아니라 우리 집 세무서와 소통하고 있구나!" 스마트폰은 다시 화면을 켜며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불행한 사람의 비밀은 세무서에 있어요!" 이제 사장은 스마트폰을 더 이상 자랑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비밀이 이미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