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도둑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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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집 안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도둑이 몰래 집에 들어와 금고를 열어 돈을 훔치려 했다. 도둑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잠자는 고양이야, 내가 지금 너의 주인 집에서 돈을 훔치고 있어. 그런데 너는 왜 잠だけ 자고 있어?" 고양이는 눈 한 방울 안 깜빡이며 대답했다. "왜냐하면 내가 널 보고 있는 걸 모르거든. 도둑은 속 바닥이야." 도둑은 놀라며 "진짜로?"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한쪽 귀를 쫑긋 세우며 말했다. "아니, 사실 모르는 게 더 재밌잖아?" 도둑은 그렇게 고양이의 재치를 인정하며 황급히 도망쳤다. 결국 아무도 고양이에게서 도둑에게서 해를 입지 않았다. 그래서 고양이는 다시 낮잠을 이어가며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오늘도 고양이처럼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