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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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고양이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그들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먹이를 받으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주인들이 아닌 자신들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고양이 회의에서는 "이제 우리도 집안의 법을 정하고, 사람들은 우리에게 봉사하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첫 번째 규칙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사람들의 얼굴에 발을 올라타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두 번째 규칙은 매주 토요일마다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간식을 가져오도록 강요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고양이들은 그들의 여왕이 될 ‘미유’라는 고양이를 뽑았다. 미유는 모든 고양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우리의 지배를 받아들여라!”라고 외쳤고, 고양이들은 기뻐하며 하늘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인류 지배 계획은 지체 없이 실패로 돌아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들의 반란을 알게 되자 단순히 방안을 닫고 고양이들이 아침을 기다리며 있어야 하는 방으로 쫓아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고양이들은 다시 사람들의 손에 의해 통제받으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다. 고양이들은 서로 고개를 숙이며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인간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인 것 같아. 최소한 우리가 신선한 생선을 요구할 수는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