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무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나무와 나무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07-24 03:15

본문

어느 날, 나무가 한나무를 떠나 나무꾼에게 말했다. “당신, 제발 날 자르지 마세요!” 그러자 나무꾼이 대답했다. “왜 그런가? 너는 이미 내 나무지!” 나무가 말했어. “그건 맞지만, 평소에 나를 보고 이쁘다고 말해주셨잖아요? 이젠 나를 사랑해줘야지!” 나무꾼이 말하길, “그래, 사랑은 하는데 정말 자르기는 싫어.” 그러던 중, 지나가는 사슴이 나무를 보고 말했다. “저 나무 정말 예쁘다!” 나무는 기분이 좋아져서 외쳤다. “봐!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나무꾼이 응수했다. “그 대신 이 사슴은 당신의 사랑을 받아야 할 것 같군.” 나무는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나는 뭘 해야 하죠?” 나무꾼은 잠시 생각하더니 “저 사슴처럼 당신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지 않겠어?” 결국 나무는 자기 남자 친구가 이쁜 사슴이어서 자르지 못하게 된 굴욕적인 상황에 처해버렸다. 그러자 나무가 외쳤다. “이게 사랑인가?!” 나무꾼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은 나무도 사슴도 아닌… 다 똑같은 나무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