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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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무가 한나무를 떠나 나무꾼에게 말했다. “당신, 제발 날 자르지 마세요!” 그러자 나무꾼이 대답했다. “왜 그런가? 너는 이미 내 나무지!” 나무가 말했어. “그건 맞지만, 평소에 나를 보고 이쁘다고 말해주셨잖아요? 이젠 나를 사랑해줘야지!” 나무꾼이 말하길, “그래, 사랑은 하는데 정말 자르기는 싫어.” 그러던 중, 지나가는 사슴이 나무를 보고 말했다. “저 나무 정말 예쁘다!” 나무는 기분이 좋아져서 외쳤다. “봐!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나무꾼이 응수했다. “그 대신 이 사슴은 당신의 사랑을 받아야 할 것 같군.” 나무는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나는 뭘 해야 하죠?” 나무꾼은 잠시 생각하더니 “저 사슴처럼 당신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지 않겠어?” 결국 나무는 자기 남자 친구가 이쁜 사슴이어서 자르지 못하게 된 굴욕적인 상황에 처해버렸다. 그러자 나무가 외쳤다. “이게 사랑인가?!” 나무꾼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은 나무도 사슴도 아닌… 다 똑같은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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