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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훈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헬스장에서 체중을 측정하고, 기구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첫날, 그는 너무 열심히 운동을 하여 근육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다. 친구 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불평을 털어놓았다. "민수야, 운동할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몸이 두 덩이처럼 아픈 것 같아. 운동이 이런 거라면 차라리 침대에서 뒹굴고 싶어!" 민수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지훈아. 운동은 잘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극복해야 할 건 멘탈이야. 그러니 더 열심히 해!" 지훈은 다시 운동을 결심하며 헬스장에 갔다. 그러다 갑자기 체중계에 올라가봤다. "뭐지? 다리에 힘이 없는데 왜 체중이 더 줄었지?" 그때 운동 강사가 그를 발견하고 말했다. "지훈 씨, 지금 체중이 줄어든 이유는 근육이 아니라 '지구의 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훈은 잠시 멍해지다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나도 무중력 상태에서 운동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