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날아간 이유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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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작은 마을에 사는 한 농부가 새를 길렀다. 그 새는 날아다니는 걸 좋아했지만, 농부는 불안해하며 항상 새장을 닫아두었다. 하루는 농부가 친구와 술을 마시고 늦게까지 지새운 날, 새가 새장 문을 열린 틈을 타고 훌쩍 날아갔다. 다음 날, 농부는 새가 날아간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친구에게 "내 새가 도망갔어! 어떻게 찾지?"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친구는 웃으며 "그냥 가서 저녁에 다시 부르면 안 돼?"라고 말했다. 농부는 의아한 표정으로 "새가 저녁에 나를 부를 리가 없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아니, 넌 그걸 몰랐네? 너가 술 마시는 동안 새는 거기서 모임을 열고 있었어! 아마 오늘 저녁에 '닭꼬치 파티'를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