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개미의 하루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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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한 마리가 항상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먹이를 찾아다니고, 둥지로 돌아가고, 일을 하며 정신없이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친구인 나비가 그런 개미를 보고 묻는다. "왜 이렇게 바쁘게 일해? 좀 쉬어!" 개미는 대답한다. "내일 비가 올 수도 있어서 미리 준비해야 해!" 그날 저녁, 나비는 개미를 다시 만나고 말한다. "그루비한 너와는 다르게 나는 저녁에 꽃에서 한가롭게 날아다닐 거야." 개미는 피곤한 모습으로 답했다. "무슨 소리야? 내일 비가 오면 너도 꼭 집에 있어야 해!" 그리고 다음 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비는 집에서 기다리며 개미를 걱정했다. "개미야, 힘들겠구나…" 하지만 개미는 산속의 대피소에서 행복하게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비는 슬며시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도 나처럼 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그 순간, 개미가 대답했다. "너도 하루 종일 집에 있어보니 바쁘지 않냐?" 나비는 이내 깨달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꽃에서 다 잠을 잘 걸!" 결국 비가 그치고 두 친구는 다시 만나 서로의 하루를 이야기하며 웃었다. "한편으로는 바쁜 건 나, 한편으로는 나무 위에서 노는 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