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의 계약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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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천사와 악마가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부인하며 다투기 시작했다. 천사는 “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기 위해 존재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악마가 대답했다. “그럼 나도 사람들이 힘들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야! 우리의 역할은 똑같지!” 천사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대체 어떻게?” 악마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사람들이 너무 행복할 때 내가 없으면 혼란스러워하거든!” 천사는 곧바로 반박했다. “하지만 너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니?” 악마는 짓궂게 웃더니 말했다. “그건 내 제일 큰 매력이야! 내가 괴롭히지 않으면 너의 존재 가치도 떨어지잖아!” 천사는 급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럼 우리 서로 도와보는 건 어때? 너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나는 그들을 위로해 줄게!” 악마는 생각에 잠겼다. “좋은 아이디어야! '천악 계약'이라 부르자!” 결국 두 존재는 서로의 역할을 지켜주기로 했다. 악마는 사람들을 괴롭히며, 천사는 그들을 위로하는 새로운 협업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둘 다 자기 역할에 너무 몰두하더니 결국 한 번도 만날 일이 없어졌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행복과 슬픔이 함께할 때가 가장 재미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