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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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을에 유명한 거짓말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거짓말에 항상 놀라곤 했죠. 하루는 그가 큰일을 치르겠다고 외쳤습니다. "내일 나는 하늘을 날 것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다 함께 그를 보러 모였습니다. 다음 날, 거짓말쟁이는 높은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진짜 하늘을 날지 궁금해하며 지켜봤죠. 그는 심호흡을 하며 준비하더니 "이제 나는 하늘로 날아갈 거야!"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는 펄쩍 뛰어서 구름에 닿을 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그는 땅에 쿵 하고 떨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실망하며 "이제 정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했어요. 그러자 거짓말쟁이가 코웃으며 대답했죠. "아니, 전 그렇게 비행기 타는 게 싫어!" 마을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역시 거짓말쟁이는 변하지 않는구나!' 그런데 그가 갑자기 말했다. "사실, 제가 날고 싶다고 하는 거짓말이 아니라, 그냥 뛰어내리기 전에는 진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었죠!" 사람들이 다시 웃었습니다. 결국 그는 하늘을 나는 대신 마을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