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전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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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전화기를 들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나야! 오늘 저녁에 영화 보러 갈래?" 친구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미안, 오늘은 약속이 있어." 남자는 실망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전화를 끊고 나니,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혹시 내가 일부로 땡전 한닢도 안 되는 친구를 한테 전화한 거 아닐까?” 그러고 나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나야! 혹시 올해 결혼식 선물 뭐 할지 고민 중인데, 뭐가 좋을까?" 친구는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나는 결혼식도 안 하고, 선물도 필요 없어." 남자는 다음에 생각했다. "결혼식이 없다는 게 그 남자한테는 다음 번에 스케줄이 비어있다는 건가?" 이때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웃음을 짓고 있었다. 우스꽝스럽게도, 남자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초콜릿과 사탕 중에 뭐가 더 맛있어?" 친구는 피곤해 보이며 대답했다. "그런 걸 왜 물어보는 거야?" 남자는 거울을 다시 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렇게 말하지 마. 너는 초콜릿처럼 항상 나에게 붙어 있어!” 이렇게 그들은 서로의 유머 감각을 끌어올리며, 매일 전화통화를 즐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대화는 약속 없는 하루하루의 재미가 되었고, 누군가가 만약 잘못된 전화에 수십 번 감정적으로 휩싸인다면, 그건 그 친구의 잔소리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친구와의 전화는 서로의 귀여운 불협화음이 되었고, 반전은 항상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