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장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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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법사 한 명이 숲속에서 보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보물은 아주 신비로운 물건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능력이 있다고 했죠. 마법사는 보물을 찾아낸 후, "나는 무력한 인간들이 모두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번쩍이는 빛과 함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마법사는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인간들이 각자 자신의 반쪽과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춤추고 있었습니다. 마법사는 기뻐하며 마음속으로 "이제 세상은 정말 평화롭게 변했군!"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문득,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그곳은 엄청난 웨딩홀로 변해 있었습니다! 역시, 모두가 사랑에 빠지다 보니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마법사는 심각한 얼굴로 다시 외쳤습니다. "이럴 땐 상황을 반전시켜서 모든 사랑이 금지되게 해줘!" 하늘이 다시 한 번 번쩍이며 마법사가 말했죠. "이제 모두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외로움을 느끼게 해줘!" 다시금 세상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때, 마법사는 낄낄 웃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 혼자 남겨진 내 보물은 내 곁에서 사라지는 거지?" 이렇게 마법사는 자신의 소원처럼 사랑을 만드는 법도 모르고, 사랑의 반격에 제대로 당한 하소연을 하게 됐습니다. 결국 그는 혼자 외로워하면서, 다음엔 정말 원하는 걸 잘 생각해보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결론적으로 마법사는 소원을 이뤘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반전으로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