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쏘는 화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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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궁수가 자신의 화살이 너무 똑바로 날아가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그는 화살에 "더 재밌게 날아가라!"고 외치며 마법의 연금술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연금술사는 짧은 시간의 마법을 걸어주며 "이제 이 화살을 쏘면 반전의 재미가 있을 거야!"라고 했다. 궁수는 신나서 첫 번째 화살을 날렸다. 그러나 화살은 예상과 달리 뒤로 날아가 버려, 그가 서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너무 놀란 궁수는 "이건 아닌데?"라고 외쳤다. 그 후 궁수는 몇 번 더 시도했지만, 화살은 모두 뒤로 날아와 그를 조롱하듯이 넘어뜨렸다. 화살이 돌아오는 순간마다 궁수는 더 당황하며, 주변의 사람들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순간, 궁수는 깨달았다. "웃음은 바로 내 속에서 시작되는 거구나! 이 마법 덕분에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어." 그는 화살과 함께 행복하게 웃음을 나누며, 다음 번에는 화살이 웃음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쏘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결국 그는 '거꾸로 쏘는 화살'이라는 별명을 얻고,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기괴한 궁수가 되었다. 이제 그의 화살은 항상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전설적인 아이템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