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선택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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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바보가 유명한 마을의 광장에서 시계를 발견했다. 그 시계는 멈춰 있었지만, 바보는 그 시계가 저녁 6시를 가리킨다고 믿었다. "이 시계는 완벽해! 언제든지 6시일 테니 매일 저녁 정각에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어!" 바보는 매일 저녁 6시에 친구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 친구들은 어리둥절했지만, 점점 바보의 짓궂은 유머에 놀라며 즐거워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물었다. "왜 항상 6시에 초대해?" 바보가 대답했다. "시계는 멈췄지만, 싸늘한 진실은 멈추지 않으니까, 우린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그날 이후, 친구들은 매일 저녁 6시에 만나는 게 새로운 전통이 되었고, 바보는 마을의 웃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바보는 "이 시계는 왜 계속 멈추지?"라며 고민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