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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소련의 유명한 전투기 조종사 이반은 새로운 비행기 기종으로 훈련을 받으러 갔다. 비행 룸 안에서 그는 비행기 조종석을 만지작거리며 기분이 좋았다. 비행기 테스트 전, 동료 조종사들이 그의 성공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이반은 친구들에게 자신이 다음 임무에서 얼마나 빠르게 핸들을 조작할 수 있는지 자랑하며, “우주선도 날릴 수 있지!”라고 말했다. 훈련 비행 날, 이반은 모든 준비를 마쳤고, 비행기가 하늘로 솟아올랐다. 하지만 그 순간, 라디오에서 소리가 들렸다. “이반, 첫 번째 기동을 시작하시오!” 그의 마음이 뛰었다.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스티어링 휠을 돌렸다. 그러나 갑자기 큰 소음이 들리더니 비행기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이반은 비행기 대신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착륙했고, 계속 중얼거렸다. “비행기는 안 되고, 낙하산은 나한테 잘 어울리네!” 이반은 친구들에게 “내가 낙하산을 탔을 때 가장 잘 했어!”라고 자랑하며 모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이반은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어떻게 핸들을 민다고 말하지?” 결국 이반은 삶을 다르게 바라보기로 했다. 비행기는 나중에 타고, 낙하산의 ‘매력’을 만끽하기로 결심했다. “적어도 떨어질 때 멋지게 떨어질 수 있으니까!” 그날 이후로 이반은 항상 낙하산을 들고 다녔다. “항상 내려오는 것이 중요해!”라고 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