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못을 박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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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준비한 반지를 들고 공원에서 무릎을 꿇었다. "내 사랑, 나와 결혼해줄래?" 여자친구는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반지를 계속 들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도 나를 사랑하는 거니?" 남자는 대답 대신 반지를 그녀의 손가락에 얹었다. 하지만 그 순간, 반지가 미끄러져 물에 빠져버렸다. 두 사람은 놀라며 물속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수중에서 금붕어가 반지를 물어올릴 듯 헤엄치기 시작했다.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우리 결혼할 때, 금붕어도 증인으로 참석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