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고양이의 비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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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고양이가 주인의 발길을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냐옹" 거리던 중, 주인이 말했다. "너 배고프니?"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은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그러곤 평화로운 낮잠을 청했다. 잠시 후, 고양이는 주인의 귀에 대고 "실은... 달이라는 장소에 가고 싶어!"라고 속삭였다. 주인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달? 왜 거기 가고 싶어?" 고양이는 뿌듯하게 대답했다. "거기엔 무한한 생선이 떨어진다는 미신이 있어!" 주인은 웃으며 "그럼 내가 spaceship을 만들어 줄게!"라고 응답했다. 고양이는 신나는 표정을 지으며 "와! 그럼 생선을 무한히 먹어야지!" 하더니, 갑자기 주인의 발에 배를 대고 누워버렸다. 하루가 지나고 주인이 다시 고양이를 보며 물었다. "그래, 달 가기는 했니?" 고양이는 천천히 눈을 감고 대답했다. "응, 나는 이미 우주 고양이야. 생선이 필요 없어!" 주인은 폭소를 참으며 말했다. "그럼 왜 언제나 밥을 찾아내는 거지?" 고양이는 한쪽 귀를 세우고 대답했다. "그건 별명이니까, '밥 탐사 고양이'라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고양이는 진짜 배고픔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 계속 제자리에서 "냐옹" 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