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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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학생이 학교에서 연필을 잃어버렸다. 그는 친구들에게 물었다. "내 연필 봤어?" 친구 하나가 대답했다. "아니, 못 봤어. 그런데 너 연필 찾는 데 너무 열심히인 것 같아!" 그 학생은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그럼 내가 연필이 아니라 지우개를 찾으면 더 나았겠지?”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학생은 연필을 찾지 못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다음 날, 친구가 다가와서 말했다. "이제 어떤 걸 찾고 있어?" 학생이 대답했다. "아직도 내 연필!" 그러자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럼 너도 연필 대신 변신하는 건 어때? 나중에 연필로 돌아오면 그때 찾는 걸로!" 학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변신하는데 시간이 걸리면 어떡해? 그럼 먼저 수업은 어떻게 들어?" 그러자 친구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건 간단해! '일단 자리 잡고' 변신 대작전으로!" 마지막 순간, 학생은 포기하고 연필 없이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자, 그의 방 한가운데에서 반짝이는 연필이 눈에 띄었다. "내가 언제 여기 있었지?" 놀란 마음에 연필에게 물었다. 연필이 대답했다. "나도 네가 나를 못 찾을 줄 알았어. 그래서 좀 숨었지!" 학생은 비로소 이해했다. 연필과의 반전 있는 우정을 나누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