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면접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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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회사 면접에 참석했다. 면접관이 고양이에게 묻는다. "자기소개 좀 해줄래?" 고양이가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집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입니다. 5년 동안 주인의 무릎 위에서 특별한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면접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어본다. "좋아요, 그렇다면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고양이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높은 곳에 오르는 능력과 잠자는 시간을 활용한 전략적 에너지 보존이요!" 면접관이 웃으며 묻는다. "그럼 약점은?" 고양이가 한참 고민한 끝에 답한다. "아, 그건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자는 거예요. 언제나 실수하게 되거든요." 면접관이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이 직무에 적합한 이유는?" 고양이가 다시 대답한다. "저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주인과의 유대를 유지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죠!" 면접이 끝난 후, 면접관은 고양이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적절한 강아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내심 생각했다. "강아지? 내가 아닌가? 난 자고, 놀고, 사랑받기 위해 여기 왔는데..." 그때 면접관은 이어서 말했다. "당신은 연락처를 남기셔야죠. 개는 필요 없으니 언제든지 와주세요!" 고양이는 강아지들 사이에서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 결심하며, '오히려 면접관이 잘못 알고 있다'는 깨달음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