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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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점점 지쳐가면서 세상의 끝에 대한 꿈을 꿉니다. 매일 밤 길고양이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이제 세상이 끝나는 것 아닌가?’ 라고 걱정했습니다. 결국 그는 결심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엄청난 결심을 하며 도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아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이고,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어요. 그 순간 남자가 나서서 말했죠. “여러분, 이제 세상이 끝날지도 모르지만, 혹시 길고양이를 구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제가 방금 저 고양이한테 물어봤는데, ‘세상이 끝나기 전에 나를 좀 사료로 채워줘!’라고 하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웃음바다에 빠졌습니다. 그의 다급한 목소리와는 반대로, 그 고양이가 세상의 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진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며, "그래, 고양이가 먼저다!" 라고 외쳤고, 그렇게 세상에 종말 대신 고양이의 사료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고양이는 그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로 결속력이 점점 더 강해지자, 세상은 그동안의 괴로움을 잊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세상의 끝은 결국 새로운 시작이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