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마법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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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법사가 숲 속에서 새를 발견했다. 그 새는 유명한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마법사는 잔뜩 흥미가 생겼다. "너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테니, 원하는 게 뭐냐?" 새가 대답했다. "나는 날고 싶어!" 마법사는 손을 흔들며 주문을 외웠다. 새가 뾰족한 날개를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러나 인간으로 변한 새는 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법사는 웃으며 말했다.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인간이 됐으니 인간의 제약을 받아야 해!" 새는 속상해하며 대답했다. "그럼 차라리 새가 되는 게 좋았을 거야!" 마법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했다. "그치, 하지만 이제는 너의 날개가 사라졌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 어느 날, 새는 인간 모습으로 공원에서 뛰어다니며 말하였다. "어쨌든 나는 날고 싶어!" 주위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새가 조용히 생각했다. "아, 게다가 빨리 인간으로 성장을 해야 하는 거 아냐?" 그 순간, 마법사가 다시 나타났다. "됬다! 이제부터 너는 나의 제자로 살게 될 거야!" 새는 기분이 묘해졌다. "비록 날지는 못해도, 그래도 좋다!" 마법사는 말했다.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 인간의 생활!" 새는 속으로 주문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 마법사가 시켰으니 이제 인간이 될 수 있을 거야!" 마법사는 "좋은 아이구나, 이제부터 너는 내 저녁식사를 책임져야 해!" 하고 말했다. 새는 "어?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