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비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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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난 지훈은 다급하게 일상을 준비했다. "아침 먹을 시간 없네! 그럴 시간에 샤워라도 해야지!"라며 욕실로 달려갔다. 세수를 하고 나서 바지와 셔츠를 급히 입었으며, 면도하는 것도 잊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거울 앞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오늘은 재수 좋은 날이야. 아마도 운수 좋은 날 가도 한 번 정도는 제시간에 도착할 듯!" 지훈은 신발을 신으면서 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오지를 않아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다. "이럴 수가! 운동도 되고 좋군!"이라며 기분이 좋아졌다. 결국 약속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한 그는 숨을 헉헉 쉬며 말했다. "미안해!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잤어."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너도 알잖아, 늦잠의 비밀이 뭔지. 사실 너는 그냥 '의도적으로 늦게 오는' 스타일이구나!" 지훈은 순간 당황하며 대답했다. "아니야! 그건 아닌데… 누가 그걸 의도적으로 하겠어?" 친구는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그랬다면, 너 오늘 아침 아예 일어나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그들은 함께 크게 웃었다. 지훈은 거울 속 자신에게 다시 눈을 돌려, "이제부터는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다시 늦잠을 자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정말로 늦잠의 비밀을 모르겠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