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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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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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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매일 아침 주인의 침대에 올라가서 냥냥거리며 깨워줍니다. 주인은 항상 "아, 또 일어날 시간이네!"라며 일어나는 게 너무 귀찮았죠. 그래서 주인은 고양이를 위해 알람시계를 사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알람시계 소리를 듣고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죠. 며칠 후, 주인은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나게 되었고,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왜 쟤는 나보다 일찍 일어나지?"라며 불만을 털어놓곤 했죠. 결국 주인은 고양이에게 매일 아침을 깰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알람시계 배터리가 다 방전됐습니다. 주인은 또다시 늦잠을 자버렸고, 아침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도 모른 채 침대에서 꿈나라에 있었습니다. 그때 고양이가 침대 위로 올라가서 주인을 깨우며 한 마디를 했습니다. "너무 늦었으니, 이제 언제 일어날지 정해! 알람시계는 내가 담당할게!" 주인은 졸면서 단순한 반전을 깨달았습니다. 고양이의 원래 목표는 주인이 늦잠 자는 날엔 그냥 혼자 먹고 놀기 위해서였던 거였죠! 그런데 그 후로는 고양이가 알람이 되어 주인은 매일 고양이에게 깨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둘의 역할이 반전된 아침이 계속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이제 "내가 알람이라니, 세상에!"라며 자랑스럽게 패딩을 입고 있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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