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보안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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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보안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죠.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며 범죄 예측 프로그램을 돌리고, 사건 사고를 체크했어요. 그 사이 시간은 잘 흘러갔고, 보안관은 기분이 좋았죠. “범죄자는 이제 내 손안에 있어!”라고 생각하며 뿌듯해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그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사실 그는 범죄자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죠. 왜냐하면 보안관이 범죄 예측 프로그램에 입력한 범죄 유형이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보안관은 하루 종일 화면을 보며 범죄를 예방할 수 없다며 속상해했죠. 그는 “가끔은 사람들 좀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예방이 아닐까?”라고 중얼거리며 집 안에서 나가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는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모든 범죄는 결국 집에서 시작된다!”라고 자신에게 굳게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