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심리 상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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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상담사에게 갔다. 상담사는 고양이를 보고 물었다. "고양이님, 삶에서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나요?" 고양이는 답했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귀여워!'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그들이 나의 지배를 받기를 원해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럼, 왜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가요?" 고양이는 뚱하게 대답했다. "음… 나도 귀여워 보이고 싶긴 한데, 사실 피부가 너무 촉촉해요." 상담사는 혼자 중얼거렸다. "귀여운 거랑 지배의 문제는 사실 상관이 없는데..." 그때 고양이가 자신만의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그냥 사람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주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만족할 것 같아요." 상담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힘겨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럼 고양이님은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물고기를 주어야 하는 건가요?" 고양이는 큰 눈으로 대답했다. "아, 아닌데. 사실 기억이 나요. 사람들이 저한테 물고기를 주고 봐주는 걸 좋아하니까요!" 상담사는 놀라서 물었다. "그럼 결국, 문제는 물고기가 아니었군요?" 고양이는 자신있게 말했다. "네, 상담인님! 제가 원하는 건 단지 그 바탕에 평화로운 내 삶이니까요!" 상담사는 깊은 숨을 쉬며 내부의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고양이의 심리에 대해 더 연구가 필요하군요..."